이사장 인사말

 

사단법인 마이크로로봇리서치의 홈페이지를 찾아주신  회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2019년 사단법인 마이크로로봇리서치 신임이사장을 맡게 된 KAIST 박용화교수입니다.
2019년 기해년을 맞이하여 회원님들 개인과 가정 직장에 좋을 일만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1986년에 출범한 카이스트 미스터 (MR) 로봇 동아리는 지난 33년간 회원님들의 적극적인 참여 하에 놀라운 발전을 거듭해 왔으며 이제는 카이스트에서도 주요 동아리로 자리를 잡게 되었습니다. 제4차산업혁명시대를 맞이하여 국가적으로 사회적으로 학문적으로 산업적으로 로봇사 그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생각됩니다. 로봇, 인공지능, 바이오, 그리고 5G 등의 기술 융합이 이루어지는 4차산업혁명시대는 그 가능성에 대한 기대치가 매우 큰 반면에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불확실성의 시대(age of uncertainty)이기도 합니다. 인터넷 혁명을 미래학자 들이 감히 예측하지 못했던 것처럼 이미 우리 앞에 다가온 4차산업혁명의 시대는 그 성장속도가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빠를 것으로 예측되며 어떠한 모습으로 그 성과가 나타날 것인지 아직은 그 결과를 예측할 수 없습니다. 사단법인은 이러한 변화 시대의 중심에 서 있다고 생각하며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무한경쟁을 대비하는 대한민국의 4차산업혁명 플랫폼 역할을 감당하고자 합니다.

이러한 시대적 상황에 발맞추어 2019년 사단법인은 세 가지 방향을 추진하고자 합니다. 첫번째로대한민국 로봇공학 전반에 대한 교육 역량을 강화하는데 기여하고자 합니다. 일반회원 그리고 산업체 특별회원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의 개발 및 운영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회원님들의 요청에 따라 올해에는 로봇인공지능 학교를 기초 및 심화과정으로 나누어 진행할 예정이며 제어, 메커니즘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강의도 마련할 예정입니다. 더불어 지역에 특화된 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하고자 합니다. 가까이 일본은 어느 지역을 가든지 연구실에서 로봇연구가 골고루 활성화되어 있습니다. 사단법인은 대한민국 어느 지역을 가든지 경쟁력 있는 연구자를 양성하고자 지역에 특화된 교육프로그램 및 학술활동을 적극 지원하고자 합니다.

두 번째는 학술활동의 활성화입니다. 회원이라면 어느 누구도 연구회 활동에 참여 가능하며 정기적인 학술교류를 통해 서로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있으니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또한  지역의 활성화를 위하여 네 개의 지부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서울지부, 대전지부, 경기지부, 미국서지부). 2019년에는 지역에 계신 회원들의 교육 및 학술교류 활동을 사단법인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고자 합니다. 지역에 계신 연구자들은 지부의 학술활동에 적극 참여 부탁드리며 지역에서 필요한 교육프로그램이 있으시다면 의견을 모아 사단법인에 건의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지역의 활성화를 통해 전국적으로 균형 잡힌 로봇분야 연구개발 및 연구활동의 고른 성장을 기대합니다.

세 번째는 국제화입니다.  외국에서 활동하고 계신 한국인 로봇연구자들과의 적극적인 학술교류 및 공동연구활동도 매우 중요합니다. 이러한 목적으로 미국서부지부, 유럽지부 등의 국제지부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러한 국제지부 소속 연구자들은  다양한 국제교류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단법인의 전통적인 임무는 회원들께 학술 교류의 장을 마련해 드리고 회원들의 학술활동을 돕고 지원하는 역할이었습니다. 그러나 앞으로는 사단법인의 다양한 행사를 통해 회원님들의 건설적인 의견을 모으는 기회도 자주 마련할 것이며 특히 대학원생, 대학생, 그리고 고등학생 수준 까지도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데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2019년 한 해 동안 모든 회원님의 건승을 빌며 학회 활동에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가져 주시길 부탁드리며 인사의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제1대 사단법인 마이크로로봇리서치 신임이사장 박 용 화